매기 강 감독 “’케데헌’ 지구촌 신드롬…한국 문화에는 한계가 없다”

사진 왼쪽부터 영화의 OST를 부른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지효, 매기 강 감독, 이재명 대통령, 음악 프로듀서 겸 디제이 알티(R.Tee), 평론가 김영대 사진= 대통령실 제공
사진 왼쪽부터 영화의 OST를 부른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지효, 매기 강 감독, 이재명 대통령, 음악 프로듀서 겸 디제이 알티(R.Tee), 평론가 김영대 사진= 대통령실 제공

“보여줄 수 있는 게 끝없이 많은 우리 문화, 한계는 없다”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등극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연출한 매기 강 감독이 한국을 찾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역대 가장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이자, 모든 넷플릭스 영화 중 두 번째로 많은 시청 수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애니메이션 안 K-POP 걸그룹 ‘헌트릭스’의 노래로 나오는 ‘골든’과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사자보이즈의 ‘소다 팝(Soda Pop)’, ‘유어 아이돌(Your Idol)’ 등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8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이름을 올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삽입곡 ‘테이크 다운’을 부른 트와이스 멤버 정연, 지효와 함께 TV 방송에 출연했다. 21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유흥준 관장과 국립중앙박물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매기 강 감독은 20일 아리랑 국제방송의 특별 프로그램 ‘K-Pop: The Next Chapter’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 트와이스 등이 함께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보여준 가능성과 한국 문화의 무한한 확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아리랑 국제방송의 특별 프로그램 ‘K-Pop: The Next Chapter’

매기 강 감독은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늘 한국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영화를 만들면서 우리 문화에 대한 걸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의 OST를 부른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지효, 매기 강 감독, 이재명 대통령, 음악 프로듀서 겸 디제이 알티(R.Tee), 평론가 김영대. 사진=대통령실 제공
영화의 OST를 부른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지효, 매기 강 감독, 이재명 대통령, 음악 프로듀서 겸 디제이 알티(R.Tee), 평론가 김영대. 사진=대통령실 제공

한국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 문화에는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게 끝없이 많다. 한계가 없다”며 한국 콘텐츠의 잠재력에 대해 극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자신감을 실제로 체감하고 있다”고 말하며, “새 정부의 주요 산업 발전 전략에 문화 산업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 문화가 지닌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화라는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주어 자연스럽게 경쟁과 다양성이 생겨나야 한다. 새로운 영역이 만들어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는 환경을 마련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국립중앙미술관 외국인 관람객 물결

보이그룹 ‘사자보이즈’. 사진=넷플릭스
보이그룹 ‘사자보이즈’. 사진=넷플릭스

매기 강 감독은 21일 오전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인도 제외) 콘텐츠 VP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방문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이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 미술품, 그리고 호랑이 캐릭터 ‘더피’, 갓을 쓴 까치 등 굿즈에 대한 새로운 관심으로 이어진 만큼, 한국 역사와 문화의 보고(寶庫)인 국립중앙박물관과 넷플릭스가 한국 문화를 알려온 경험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호랑이 캐릭터 ‘더피’ 사진=넷플릭스
호랑이 캐릭터 ‘더피’ 사진=넷플릭스

김민영 VP는 “역대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이자, 지금까지 공개된 모든 넷플릭스 영화 중 두 번째로 많은 시청 수를 기록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이렇게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되고 있다. 앞으로도 넷플릭스는 한국 문화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문화 산업의 경계와 팬덤을 확장하는 문화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POP 걸그룹 ‘헌트릭스’가 음악으로 악령들로부터 인간 세계를 지킨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악령 세계에서 보낸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와 인기 경쟁을 펼치면서 다채로운 K-POP 음악들이 선보였다.

빌보드 차트 '핫 100'에서 한국 걸그룹으로 첫 1위에 올랐다. 사진=빌보드
빌보드 차트 ‘핫 100’에서 한국 걸그룹으로 첫 1위에 올랐다. 사진=빌보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전 세계적인 한국 문화 열풍을 이끌어냈다.

이번 방한 기간 중 매기 강 감독은 tvN ‘유 퀴즈 온더 블럭’ 녹화에도 참여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기획 의도와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녹화분은 27일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