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스테이트 게임즈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이하 타르코프)’가 8년의 베타 테스트를 끝내고 마침내 11월 15일 정식 출시한다.
22일 배틀스테이트 게임즈즈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탈출을 준비하라’라는 제목의 트레일러와 함께 정식 출시일을 발표했다.
타르코프는 지난 2016년 알파 테스트를 시작해 2017년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유저친화적이지 못한 패치를 거듭하며 유저 이탈이 있었지만, 현실감 있는 시스템을 비롯해 완벽한 총기 고증과 세세한 총기 커스터마이징으로 여전히 많은 유저풀을 갖고 있다.
타르코프의 5대5 단체 PvP 모드 ‘타르코프 아레나’는 정확한 시기가 나오진 않았지만 스팀에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오리지널 게임도 스팀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알려졌지만 이 역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로드맵은 아직 Ver.0.16.9.0에 멈춰있다.
타르코프는 익스트랙션 장르의 원조격으로 평가받은 게임으로 다양한 게임에 영향을 미쳤다. 여러 플레이어가 하나의 세션에 진입해 퀘스트 클리어하고, 아이템 파밍을 위해 싸워 탈출하는 PvPvE 구조의 게임의 효시로 꼽힌다.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는 글로벌 게임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키워드 중 하나다. 전 세계 많은 게임사들이 해당 장르에 발을 들이고 있다. 향후 게임 업계를 주도할 장르로 평가받는다. 최근 출시되는 익스트랙션 장르 게임 대부분이 타르코프의 문법을 따른다.
해당 장르는 극한의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재미 요소로 작용하는 특이한 장르다.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해 가며 아이템을 파밍하고, 상대방과 교전을 벌인다. 크게 한탕 했을 때 뿜어져 나오는 도파민은 타장르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