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지정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대항병원이 염증성 장 질환(IBD)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양석균(사진) 교수를 영입했다. 양 교수는 9월 1일부터 대항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며, 새롭게 신설된 염증성장질환클리닉의 책임 진료를 맡는다.
양석균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염증성장질환센터를 설립하고 30년 넘게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환자를 연간 2만 명 이상 진료해 왔다. 지금까지 6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학회 활동과 의료 협업을 통해 학문적·임상적 역량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항병원 김도선 대표원장은 “염증성장질환클리닉 개설로 대장·항문 질환의 진료 범위를 확장하고 전문 역량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우수 의료진을 영입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