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T1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BNK 피어엑스는 라이즈 그룹 2위 자리를 지켜내며 플레이-인 진출을 확정지었다.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한국 프로 리그인 LCK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2025 LCK 정규 시즌 5라운드 1주 차 경기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주차에서 kt 롤스터는 T1을 상대로 9연패를 끊어내며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t 롤스터는 올 시즌 내내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잡아내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24일 T1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반전의 흐름을 만들었다. 이로써 kt 롤스터는 13승 15패를 기록,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5위 농심 레드포스를 넘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T1은 승리했다면 단독 2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kt에 패하며 기회를 놓쳤다.
라이즈 그룹에서는 BNK 피어엑스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인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두고 OK저축은행 브리온과 DRX가 치열하게 경쟁 중이며, 두 팀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5라운드 1주 차에서는 다양한 기록도 나왔다. kt 롤스터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LCK 통산 4500 어시스트를 달성했으며, 젠지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농심 레드포스전에서 통산 2500킬을 기록했다. 정글러 부문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 ‘피넛’ 한왕호가 LCK 최초로 정글러 통산 5500 어시스트를 달성했고, T1 ‘오너’ 문현준은 3000 어시스트 고지를 넘어섰다.
정규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플레이오프와 플레이-인 티켓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남은 마지막 주차 경기에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