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만원→4천만원대 뚝”…연비 16.9km/L 나오는 ‘프리미엄 세단’ 정체

A4. [사진=아우디]

A4. [사진=아우디]
A4. [사진=아우디]
A4. [사진=아우디]

아우디가 장기 재고 차량 해소를 위해 파격적인 할인 정책을 펼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중형 세단 A4는 최대 1700만원에 달하는 혜택이 적용돼 실구매가가 4천만원 초반대까지 낮아지면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할인은 5세대 아우디 A4 디젤 모델에 한정된다. 몇 년 전 출시된 모델이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실속 있는 상품성이 여전히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남아 있는 재고는 모두 디젤 차량으로, 효율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먼저 A4 35 TDI 프리미엄은 차량 가격 5955만원에서 아우디 금융을 이용하면 최대 17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A4. [사진=아우디]
A4. [사진=아우디]

현금 일시불이나 타 금융사를 통해 구매할 경우 혜택은 1600만원으로 줄어들지만, 최대 혜택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5255만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2.0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하며, 전륜구동 기반으로 공인 연비 16.9km/L를 확보해 일상 주행에서 뛰어난 효율을 자랑한다.

한 단계 상위 모델인 A4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기본 가격 6544만원에서 동일하게 최대 1700만원까지 할인된다. 

A4. [사진=아우디]
A4. [사진=아우디]

현금 구매나 외부 금융 이용 시에는 1600만원 할인이 적용돼 최종 가격은 5844만원까지 낮아진다. 

이 모델 역시 2.0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하지만 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로 강화됐으며,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9초 만에 가속할 수 있고, 공인 연비는 15.6km/L로 성능과 효율을 균형 있게 갖췄다.

아우디 A4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제네시스 G70과 직접 경쟁하는 모델이다. 

A4. [사진=아우디]
A4. [사진=아우디]

다만 전륜구동 기반이라는 특성 덕분에 후륜구동 경쟁 모델 대비 2열 공간이 넉넉하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다.

한편 아우디는 A4 풀체인지 모델을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며 차명을 A5로 변경했다. 신형 모델의 판매 가격은 5789만원부터 시작한다. 

이에 따라 재고 모델인 A4는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가 진행되고 있어, 수입 중형 세단을 합리적인 조건에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