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민창기 교수 임명


가톨릭대학교는 제36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민창기(61·세례명 이냐시오)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신임 민창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가톨릭대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교육을 비롯해 서울성모병원 등 8개 부속병원의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취임식은 오는 9월 1일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에서 열린다.


민 원장은 다발골수종과 형질세포질환, 조혈모세포이식, CAR-T 세포 및 면역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꼽힌다. 1989년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8년부터 모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2년에는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골수이식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 혈액내과 학과장,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맡으며 연구와 행정 모두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기획조정실장 시절에는 국내 최초 산·학·연·병 융합 클러스터 ‘옴니버스 파크’를 개관하고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을 잇는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식등록위원장·보험위원장, 대한혈액학회 법제이사, 다발골수종 연구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한국가톨릭의료협회 회장과 가톨릭대 의대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19년에는 제1회 조혈모세포이식학회 선도연구자상을 받았다.


민창기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민창기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1989)

가톨릭대 의과대학원 내과학 석사(1993), 박사(1999)

미국 미시간대 골수이식 연구실 연수(2002~2003)


주요 경력

가톨릭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1998~현재)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2017~2021)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2021~2025)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2025~)


전문 분야

다발골수종, 형질세포질환, 조혈모세포이식, CAR-T 세포 및 면역치료


대외 활동

한국가톨릭의료협회 회장, 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 연구회 위원장(역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 심의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