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사업자가 아닌 주부나 무직자, 퇴직자분들 중에서 소득이 없어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소득이 없어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소득 없어도 대출 가능 주부/무직자를 위한 꿀팁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인 소득 증빙이 어렵다면? ‘인정소득’, ‘신고소득’으로 해결!
보통 대출을 받을 때는 근로소득, 사업소득, 연금소득 등 소득을 증빙해야 합니다. 그런데 주부, 무직자, 퇴직자 등 소득이 없는 분들은 증빙이 어렵죠.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게 바로 ‘인정소득’과 ‘신고소득’입니다. 인정소득은 국세청 무소득 인정 및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신고소득은 신용카드 사용액을 근거로 해서 정부에서 예외적으로 소득을 인정해주는 제도입니다. 단, 다음 4가지 경우에만 인정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1. 국세청에서 무소득자로 인정된 경우
2. 연소득이 없거나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경우
3. 개업 초기 사업소득자인 경우
4. 부부 합산 소득이 2,400만원 이하인 경우
만약 이미 일반 증빙소득이 있다면 인정소득, 신고소득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또한 이는 담보대출에만 해당되며, 신용대출에는 적용되지 않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주부/무직자를 위한대출 받는 꿀팁 1. 소득 있는 가족이 채무자, 나는 담보 제공자
본인에게 소득이 없더라도 배우자나 가족 중에 소득이 있는 분이 계시다면 활용해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소득이 있는 가족 구성원이 채무자가 되고, 본인은 담보(부동산 등)만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채무자 기준 소득을 확인하므로 나의 무소득 사실이 문제되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 반드시 담보가 있어야 하므로 무주택자라면 적용이 어렵습니다.
주부/무직자를 위한 대출 받는 꿀팁 2. 사업자 등록해서 기업대출 받기
가족 중에도 소득 있는 분이 없다면 마지막 방법은 스스로 사업자 등록을 해서 ‘기업대출’을 받는 것입니다. 일반 가계대출과 달리 기업대출은 소득 증빙이 필수가 아니라서 소득이 없어도 대출 신청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실제로 사업을 하기 위한 자금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대출을 타 목적으로 사용하면 ‘운전자금 유용’으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쉽게 사업자를 낼 수 있는 업종으로는 온라인 도소매업, 경영컨설팅 등이 있습니다.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실제 영업활동을 한다면 별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정부의 대출 정책 지원에 힘입어 소득이 없어도 대출의 문은 열렸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대출은 금물입니다. 상환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실제 필요 자금인지 꼭 체크한 후 신중히 대출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소개드린 내용들을 잘 활용하셔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회의 문을 열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