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더시티세븐 파티마안과 정지원 대표원장이 지난달 말 인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백내장 및 굴절수술 학회(APACRS) 2025 연례 학술대회에서 주목할만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로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이번 학회에서 정 원장은 ePoster와 구연 발표 두 부문에 나섰다. 먼저 ePoster 부문에서는 ‘스마일(SMILE) 수술 시 각막강화술의 효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기존에는 의사마다 시술 방식이 달라 효과의 차이를 명확히 알기 어려웠지만, 해당 연구를 통해 그 차이를 객관적으로 규명했다. 가치를 인정받아 ‘Best ePoster Runner-up Award’를 수상할 수 있었다.
이어 구연 발표 부문에서는 ‘Comparison of newly launched EDoF IOL’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는 연속초점 인공수정체인 클라레온 비비티(Clareon Vivity)와 퓨어씨(PureSee)의 임상 결과를 비교, 장단점을 분석했다. 이 발표는 ‘Best Paper of Session Award’ 수상으로 이어졌다.
정 원장은 “세계적인 학술 무대에서 2관왕이라는 성과를 거둬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로 환자 중심의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APACRS는 전 세계 50여 개국의 백내장, 굴절 수술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수술법과 굴절교정술의 미래 등을 논하는 권위 있는 학술대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회 중 하나로 매년 이곳에서 발표되는 우수 논문과 연구 성과는 국제 임상 지침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