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대 일산백병원은 강박 장애, 불안 장애 치료 분야 권위자인 정신건강의학과 노대영(사진) 교수가 부임했다고 밝혔다.
노대영 교수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연세의료원에서 임상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한림대 의대 부교수로 재직했고, 지난 3월까지 미국 하버드 의대와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에서 방문 교수로 활동했다.
또한 대한불안의학회, 대한뇌자극학회, 대한정신약물학회 등 국내 주요 학회에서 학술·재무·교육 부문의 핵심 역할을 맡아왔으며, 국제학술지 ‘Psychiatry Investigation’의 부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 교수는 부임과 동시에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창의연구형) 과제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연구책임자로서 강박 장애 뉴로모듈레이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노 교수는 “불안과 우울 수준이 높은 신도시 지역 주민들이 최신 근거 기반 치료를 따뜻한 공감 속에서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산백병원이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정신건강 전문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