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025 아이콘매치에 출전하는 레전드 축구 선수들이 한국어 메시지로 팬들에게 Day1 관람과 응원을 요청했다.
4일 넥슨은 카카, 슈바인슈타이거, 가레스 베일, 웨인 루니와 함께 2025 아이콘매치 Day1에서 진행될 콘텐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Day1은 총 4가지 콘텐츠로 구성된다. 1라운드는 1대1 끝장 대결이다. 카카는 “지난해 기억하는가? FC 스피어가 처참하게 패배했다”며 “다시 생각해 보면 그 경기는 불공평했다. 수비수만 골키퍼를 가지고 있어 너무 유리한 대결이었다”고 소신있게 털어놨다.
올해는 공격수와 수비수 모두 골대와 골키퍼를 두고 1대1, 2대2, 3대3 대결로 진행된다. 5번의 경기 중 3번을 먼저 이긴 팀이 승리하는 방식인 만큼 보다 지난해보다 공정성이 뚜렷해진 셈이다.

카카는 “누가 더 잘 막을까? 부폰일까? 카시야스일까? 1라운드부터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질 것이다. 지난해 경기장에 들어가던 순간을 절대 잊을 수 없다. 첫날부터 와주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마감 임박, 놓치지 마세요”를 한글로 말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라운드 ‘터치 챌린지’는 슈바인슈타이거가 소개했다. 터치 챌린지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콘텐츠다. 센터서클 위에 커다란 점수판이 펼쳐지고 그 위로 날아오는 공을 터치해 가까이 떨어뜨린 선수가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게 된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약속해 줘, 더 많이 와줘”라고 한글로 말하며 팬들의 열렬한 참석을 유도했다.

3라운드는 지난해 가장 큰 환호를 불렀던 파워도르다.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에서 각각 5명씩 출전해 공을 차서 스티로폼 보드를 가장 많이 깬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지난해는 개인전으로서 야야 투레가 7개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는 5인 1팀인 만큼 어떤 선수를 기용할지가 승리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만약 각 팀이 깬 스티로폼 보드 개수가 동률이라면 에이스 결정전을 진행한다. 베일은 “그니까 Day1 와야겠지?”라며 2025 아이콘매치 참석을 강조했다.

마지막 4라운드 ‘커브 챌린지’는 웨인 루니가 소개했다. 커브 챌린지는 코너킥에서 골을 넣는 것과 유사하다. 루니는 “예전에 손흥민의 원더골을 떠올리면 되는데 이번에 저희가 도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담하는데 아이콘매치 Day1 아니면 평생 못 볼 장면이다”며 한글로 “보고 싶지? 많이 보러 와”라고 말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선수들의 콘텐츠 소개가 끝나고 슛포러브 씨잼철이 등장했다. 그는 “카카 선수와 드로그바 선수가 지난해 Day1에서 보여준 관중들의 함성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오픈 트레이닝보다 더 많이 왔다고 할 정도다. 올해 Day1은 더 많은 것을 준비했으니 오셔서 선수들에게 큰 함성을 보내주면 좋을 것 같다. Day2 티켓은 매진됐지만 Day1 티켓은 아직 남았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2025 아이콘매치는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레전드 축구 선수들이 ‘창과 방패’ 콘셉트로 대결을 펼치는 넥슨의 초대형 축구 이벤트다. 오는 9월 13일과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지난해 패배한 FC 스피어가 재대결을 신청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9월 13일에는 1대1 대결, 터치 챌린지, 파워 도르, 커브 챌린지 등 다양한 미니게임으로 구성된 이벤트 매치가 열리며 9월 14일에는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의 11대11 축구 메인 매치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