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송, 오픈 직후 모든 플랫폼 상점 페이지 터졌다

팀 체리 신작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이 오픈 직후 엄청난 인기를 과시했다. 

수많은 게이머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스팀, 엑스박스, 닌텐도 플랫폼이 모두 마비되는 역대급 상황이 벌어졌다. 

실크송은 팀 체리의 대표 메트로베니아 액션 RPG ‘할로우 나이트’의 후속작이다. 탄탄한 게임성과 플레이 타임 그리고 짜릿한 손맛이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글로벌 누적 판매량 1500만 장을 돌파, 2인 개발 인디 게임의 신화를 세웠다.

실크송에서는 고귀한 혈통의 신규 주인공 ‘호넷’의 이야기를 다룬다. 호넷은 낯선 땅에 끌려와 실크와 노래로 지배되는 왕국 파룸을 여행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강력한 적들과 싸우고 수수께끼를 풀며 왕국의 정상에 서 있는 시타델로 향하는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6년 만에 출시한 할로우 나이트 후속작의 인기는 대단했다. 9월 4일 오후 11시 오픈 직후 스팀,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상점 페이지가 모두 마비됐다.

인디 게임은 물론 트리플 A급 게임도 모든 게임 플랫폼 상점을 마비시킨 사례는 지금껏 단 한 번도 없었다. 할로우 나이트와 실크송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스팀 상점 페이지 기준 실크송 버튼을 클릭 시 E502 L3 오류가 나타나며 접속 불가 상태로 이어진다. 수많은 게이머가 새로고침 버튼을 클릭하며 플랫폼의 조속한 조치를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실크송의 국내 공식 판매가는 2만 1500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