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9월 한 달간 ‘더 뉴 SM6’에 대해 대대적인 구매 지원 혜택을 도입했다.
6일 자동차 정보 사이트 ‘카눈’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한 가격 인하를 넘어, 소비자 맞춤형 할인 구조와 다양한 조건별 인센티브를 통해 실질적인 구매 부담을 크게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차량의 생산 시점에 따라 할인 폭이 달라진다. 2024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차량은 최대 300만 원까지 즉시 할인되며, 9월부터 12월 사이에 생산된 차량도 약 100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M6. [사진=르노코리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545_2224_5159.jpg?resize=900%2C600)
여기에 전시장에서 15일 이상 대기한 차량을 선택할 경우 20만 원이 추가로 감면되어, 보다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기존 르노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 원의 재구매 지원금이 제공되며, 삼성패밀리카드를 보유한 경우 카드 제휴를 통해 30만 원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르노파이낸셜(RCI)의 바이백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20만 원의 추가 할인이 적용되며,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는 50만 원의 특별 지원도 마련되어 있다.
트림별로도 차등 혜택이 주어진다. 고급 사양인 TCe300 트림은 무려 450만 원의 특별 할인이 적용되며, TCe260 및 LPe 트림에도 각각 300만 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SM6. [사진=르노코리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545_2225_525.jpg?resize=900%2C600)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까지 감안하면 약 30만 원의 추가 절감이 가능하며, 모든 조건을 충족할 경우 SM6 TCe260 트림은 기존가 2,925만 원에서 1,945만 원까지 가격이 낮아진다.
이는 동급 경쟁 모델인 쏘나타와 비교했을 때 약 800만 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하지만 SM6는 단순히 가격 경쟁력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르노 특유의 유럽 감성을 반영한 정제된 디자인과 고급 사양은 여전히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면부는 크롬 와이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C자형 LED 주간주행등을 통해 고급스럽고 선명한 인상을 주며, 차량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SM6. [사진=르노코리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545_2226_529.jpg?resize=900%2C600)
측면부는 매끄러운 루프라인과 조화를 이루는 멀티스포크 알로이 휠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고, 후면부에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과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되어 절제된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실내 구성 역시 고급감과 첨단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 고급 나파 가죽 시트는 열선과 통풍 기능은 물론 마사지 기능까지 탑재되어 장거리 운전 시에도 편안함을 제공하며, 9.3인치 세로형 터치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고급 차량다운 품격을 드러낸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55mm, 전폭 1,870mm, 전고 1,460mm에 휠베이스는 2,810mm로, 경쟁 모델인 아반떼보다 공간 여유가 크다. 그만큼 실내 거주성과 트렁크 적재 능력에서 높은 활용성을 기대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 구성도 일상 운행에 최적화되어 있다. TCe260 트림은 1.3리터 가솔린 터보 직분사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6.5kg·m를 발휘한다.
![[사진=카눈]](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545_2227_5216.jpg?resize=900%2C1479)
출퇴근과 고속도로 주행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유연한 주행감이 강점이며, 핸들링 감각과 정숙성 역시 탄탄한 차체 설계 덕분에 안정적이다.
코너링 시 민첩한 반응과 일관된 주행 밸런스를 느낄 수 있으며, 유럽형 감성의 주행 세팅은 장거리 이동 시에도 운전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연료 효율 면에서도 준수한 성능을 보인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13.6km로, 도심 주행 기준 12.1km, 고속도로에서는 16.0km를 기록해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도 만족도를 높인다.
이처럼 SM6는 가격 경쟁력과 함께 디자인, 성능, 편의성까지 고루 갖춘 모델로, 중형 세단 시장에서 ‘합리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