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피르 “사냥 답 없는 바이퍼와 카니지 상향한다”

넷마블이 ‘뱀피르’에서 초반 사냥 효율이 낮았던 바이퍼와 카니지를 상향한다.

넷마블은 6일 두 번째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다. 신규 협동 PvE 콘텐츠 ‘클랜 임무’와 클래스 밸런스 개선, 게헨나 편의성, 핵심 재화 트리니티 수급, 메인 퀘스트 난이도 조정 등이 함께 다뤄졌다.

클랜 임무는 모든 클랜원이 참여하는 협동 PvE로 설계됐다. 클랜 마스터 지휘 아래 마을에 집결한 뒤 보스가 출현한 지역으로 이동해 공략한다. 기여도에 따라 보상이 커지는 구조다.

론칭 이후 축적된 클래스 분포, 레벨, 퀘스트 진행도, 보유 스킬 데이터를 분석해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니지와 바이퍼는 초반 스킬 수 및 효과 부족으로 사냥 효율이 낮았던 문제가 확인됐다. 두 클래스는 PvE 사냥 효율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정된다.

그림리퍼, 블러드스테인도 각 콘셉트에 맞게 손본다. 특정 스킬 효과가 정상 적용되지 않던 버그도 함께 수정한다. 특정 클래스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게헨나는 퇴장 시 파티 및 공격대가 해산돼 불편했던 문제가 우선 개선된다. 재진입 시 기존 파티, 공격대에 자동 재가입되며 이후 업데이트로 UI를 더 직관적으로 보강한다.

광역 스킬의 피격 판정도 손질한다. 적대 상태가 아닌 같은 서버 캐릭터는 광역 스킬에 맞지 않도록 변경해, 타 서버와의 전투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핵심 재화인 트리니티는 공급 부족 의견을 인지하고 있으나, 가치 하락과 경제 혼란을 불러올 수 있어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 성장 속도에 맞춰 데이터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특별 이벤트와 다양한 보상 이벤트로 체감 부족을 완화할 계획이다.

메인 퀘스트의 경우 ‘93. 교단의 살해’, ‘208. 계속되는 훈련’에서 체류 비율이 높아 조정 대상에 포함됐다. 클래스 밸런스 조정과 함께 난도를 낮추고, 유저들이 막힘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