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체리가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의 일부 초반 보스 난이도 하향을 결정했다.
팀 체리는 9일 출시 이후 첫 번째 대규모 패치(버전 1.0.28470)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패치는 주로 버그 수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일부 초반 게임의 밸런스 조정도 함께 이뤄졌다. 배포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다음 주 중반으로 예정돼 있다.
이번 패치를 통해 납치 탈출 시퀀스 이후 망토가 사라지는 문제, 감염 제압 작전이 진행되지 않던 현상, 종 야수 정거장에서 종 야수 소환 시 ‘종 속의 야수’를 완료할 수 없던 문제 등이 수정된다.
또한 특정 투사체 위에서 다운 바운스 시 공중에 갇히는 현상, 3장에서 택배 배달이 작동하지 않던 오류, 크래프트 바인딩이 메모리 내에서 잘못 동작하던 문제도 해결된다.
깊은 부두 초반 전투에서 레이스 도구로 인해 발생하던 소프트락, 사신의 예배당에서 실크 스내퍼가 맵 밖에 갇히던 현상, 발톱 거울 사용 중 피해를 입을 경우 호넷이 반전 상태로 고정되던 문제, 밀고의 갈고리가 묵주와 껍질 파편을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않던 오류 역시 수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페이 털 망토을 얻은 뒤 특정 입력(↓ + 점프)으로 발동하던 플로팅 오버라이드는 제거된다.
밸런스 측면에서는 초반 보스 ‘황야 날개’와 ‘자매 가지충’의 난이도가 소폭 하향되고 Sandcarvers의 공격력이 줄어든다. pea pod collider의 판정 범위는 조금 넓어지며 중반부 종 야수 부름와 의자의 가격이 인하된다. 유물과 찬송가 실린더에서 얻는 묵주 보상이 소폭 늘어나고 택배 배달 보상 역시 강화된다.
모든 수정 사항은 소급 적용되며, 진행이 막히는 심각한 버그를 겪은 플레이어는 퍼블릭 베타 전환을 통해 먼저 수정 버전을 받을 수 있다.
관련해서 팀 체리는 “이번 패치에서 다루지 못한 이슈는 두 번째 패치에서 추가 작업 중이라고 밝히며, 플레이어들이 제보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