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지직 스트리머 피닉스박이 주최하는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대회 ‘이리와잇’의 팀 선정이 완료됐다.
피닉스박은 11일 방송에서 이리와잇 팀 선정 콘텐츠를 진행했다. 팀 선정은 사전 스크림을 진행하며 각 스트리머들의 실력을 판단한 1티어 스트리머들이 2~3티어 스트리머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적으로 1, 2, 3티어로 지정된 스트리머들이 1명씩 포함된 구성이다.
각 티어에 따른 선수 명단은 아래와 같다.
1티어: 매드라이프, 유세라, 고수달, 플레임, 방찌, 플라이, 김뿡, 갱맘
2티어: 이로 클라우드, 감규리, 쾅준, 앰비션, 짜누, 헤징, 왈도쿤, 뱅
3티어: 고차비, 멋사, 삐부, 이로나묭 치카, 임나은, 남봉, 두뭉, 쿠레나이 나츠키
1티어급 실력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았던 2티어 ‘이로 클라우드’는 2티어 최우선 선택권을 보유한 매드라이프에게 선택됐다. 매드라이프 이후 1티어 스트리머들은 주력 실험체와 포지션에 맞춰서 2티어 스트리머들을 뽑았다.
3티어 최우선 선택권을 보유한 갱맘은 남봉을 선택했다. 남봉 뒤로 삐부, 고차비, 멋사, 이로나묭 치카, 임나은, 쿠레나이 나츠키, 두뭉가 순차적으로 지목됐다.
3티어 선택 과정에서 유세라는 “저는 새로운 실험체를 교육시킬 생각이다. 어떤 실험체인지는 비밀이다. 광산을 제련하는 팀 콘셉트로 가겠다”며 쿠레나이 나츠키를 뽑아 웃음을 자아냈다.
각 스트리머들이 고민 끝에 완성된 이리와잇 팀 명단은 아래와 같다.
매드라이프팀: 이로 클라우드, 두뭉
유세라팀: 뱅, 쿠레나이 나츠키
고수달팀: 앰비션, 임나은
플레임팀: 쾅준, 이로나묭 치카
갱맘팀: 헤징, 남봉
플라이팀: 왈도쿤, 고차비
김뿡팀: 감규리, 삐부
방찌팀: 짜누, 멋사
팀이 완성되자 각 팀들은 코치들에게 조언을 받으며 1일차 스크림을 진행했다. 스크림에서 팀들은 2~3티어에게 자신 있는 픽을 쥐어주고 1티어가 맞추는 조합을 주로 사용했다. 최근 공식 대회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쌍포 조합보다 숙련도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활약을 보여준 팀, 호흡이 맞지 않거나 조합적 문제로 고민에 빠진 팀, 코치의 피드백을 빠르게 수용해 급격한 성장을 보여준 팀 등 다양한 모습이 팬들을 몰입시켰다.
8시 팀 선정 이후 새벽 시간까지 스크림이 이어졌다. 1일차 스크림 리더보드에서는 매드라이프팀이 전체 기준 43포인트로 1위, 유세라팀이 31.5포인트로 2위, 플라이팀이 31포인트로 3위를 차지했다.

플레임팀, 갱망팀, 방찌팀은 스크림이 끝난 이후에도 시청자들을 동원해 연습하며 대회 우승을 향한 열망을 보여줬다. 특히 코치들의 정교한 분석력과 팀의 조율 과정도 경기 못지 않은 재미를 제공했다. 11일에 진행되는 2일차 스크림에서 각 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가 된다.
본 경기는 9월 12일 오후 8시에 진행한다. 피닉스박은 “스크림도 너무 재밌었다. 비난보단 격려를 많이 보내주길 바란다. 스트리머 대회도 예전보다 많이 발전했다. 2일차 스크림, 본 경기뿐만 아니라 다른 스트리머들의 이터널리턴 방송도 재밌게 봐주면 좋겠다”며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