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은 멤버십, 패스, 의상, 무기 외형, 펫, 날개로만 구성했다”
엔씨소프트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신작 MMORPG ‘아이온2’ 출시일을 11월 19일 오전 12시로 확정했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언급했던 ‘세미 오토 컨트롤 모드’는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아이온2는 완벽 수동 게임이다. BM 또한 현금을 요구하는 확률형 아이템은 전혀 없다.
엔씨는 11일 3번째 아이온2 공식 라이브 방송 ‘아이온투나잇’을 진행했다. 소인섭 엔씨 아이온2 사업실장과 김남준 엔씨 아이온2 개발 PD는 먼저 팩트 체크로 방송을 시작했다.
■ 아이온2 팩트 체크

Q. PC 퍼스트인데 왜 UI는 모바일 느낌이 나는 것일까?
모바일, PC 크로스 플랫폼 게임 특성상 PC 전용 UI와 모바일 전용 UI를 만들어야 하는데 작업 시간 문제로 모바일 전용 UI만 작업한 상태다. 모바일 환경이라도 PC 버전에 맞춰 작업 중이다 완벽한 PC 전용 UI는 추후 제공할 예정이다.
Q. 던전 이동을 텔레포트로 하면 상대 종족과 PvP를 할 기회가 적어지지 않는가?
원작에서는 시공의 균열 앞에 파티를 구하기 위해 많은 유저가 기다렸다. 아이온2에서는 그 던전들이 성장과 연관되어 있다. 그 던전들이 종족전과 연결하면 시나리오 진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이외 필드 콘텐츠를 많이 배치해서 필드가 붐비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PvP가 발생하지 않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어비스도 항상 열려 있다.
또한 던전을 최초로 개방하고 클리어해야 그 뒤로 자동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보상도 천장이 있다. 이는 굳이 던전 앞까지 가지 않고 UI로 받을 수 있다.
Q. 거래소에서 쓰이는 큐나와 키나 심의 관련 진실은?
인게임 재화인 키나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큐나는 심의를 넣어야 하니까 만든 것이다. 의도치 않은 오해를 만들어 죄송하다. 현재 재심의 중이다.
Q. 아이온2 론칭 일정은?
11월 19일에 정식 론칭 예정이다.
Q. 지난 방송에서 게임 플레이 도중 자동을 만든다고 언급했는데 약속과 다르지 않은가?
모바일 버전에 적용할 서포트 기능이었다. 직접 만들고 테스트하니까 굳이 필요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세미 오토 컨트롤 기능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이에 따라 아이온2는 완전 수동 게임이다.
팩트 체크를 진행한 김 PD는 살성으로 어비스 전투 플레이를 보여줬다. 전투 시작 전에 공개된 무기 스킨, 의상, 탈것, 펫, 날개 등의 외형 아이템과 스킬 세팅에도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어비스는 최대 레벨 45레벨을 달성해야 진입할 수 있으며 플레이 도중 얻을 수 있는 시간 연장 아이템을 활용하면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유황나무, 에레슈란타의 뿌리, 시엘의 날개 군도, 검은 파편 지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던전은 드라웁니르를 만날 수 있다. 어비스 플레이에 따라 특정 조건이 만족되면 아티펙트 점령전도 오픈된다.
어비스에서는 원작처럼 어비스 포인트로 장비를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오픈 버전 기준 장비로는 십부장, 백부장, 천부장, 군단장 등이 준비되어 있다.

김 PD가 보여준 PvP 플레이에서는 아이온2의 호쾌한 타격감이 깊은 인상을 심었다. 타깃은 TAB 키로 정할 수 있으며 인게임 내 보이스 채팅, 지면 표식도 제공한다.
소 실장은 “레기온 가입을 강제적으로 유도하진 않는다. 커뮤니티 기능으로서 편하게 모여서 놀 수 있는 수단을 지향하고 있다. 개인 공간 만신전을 꾸미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꾸미는 것도 인게임 플레이로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 PD는 “최대 레벨은 평균 3~4일 정도 걸리고 하루 만에 찍는 유저들도 있을 것이다. 저레벨 몬스터들은 플레이어 레벨에 따라 스케일링된다. 아이온2는 만렙부터 시작이다”고 첨언했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멤버십, 패스 상품이다. 멤버십은 로스트아크 베아트리스의 축복처럼 편의 기능이며 패스 상품은 다른 게임에서 흔히 사용되는 배틀 패스다. 이외에는 능력치가 없는 의상, 무기 외형, 펫, 날개다.
소 실장은 “게임에서 획득할 수 없는 외형을 BM으로 판매할 땐 절대 능력치를 넣지 않을 것이다. 외형 수집 효과는 경쟁 MMORPG의 컬렉션과 전혀 다르다. BM의 영역이나 도감이 절대 아니다. 인게임으로만 얻는 아이템으로 등록할 수 있는 내실 개념이다”고 강조했다.
상점에는 큐나를 통해 구매 가능한 소모품이다. 부활의 정령석, 전투 강화 주문서, 오드 에너지 등은 구매 제한이 있다. 김 PD는 “구매를 강요하지 않는다. 구매하지 않아도 뒤쳐지지 않고 확률형 아이템도 없다”고 전했다.

거래소는 인게임 재화인 키나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로스트아크의 블루 크리스탈 화폐 거래소처럼 교환소에서 키나를 큐나로 교환 가능하다. 교환소에서 큐나를 교환하면 앞서 언급된 유료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각종 정보를 공개한 김 PD는 사전 예약 시작과 함께 아이온2의 정식 출시일을 11월 19일로 확정했다. 사전 예약은 아이온2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가능하며 ‘펫 선택 상자(자이프 또는 파피스)’와 ’10만 키나 상자’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사전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은 10월 16일 ~ 10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캐릭터명은 한글자에서 열두자까지 가능하다. 캐릭터명과 서버를 한 번 선택하면 교체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전 다운로드는 11월 16일 ~ 11월 18일까지 가능하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소 실장은 “엔씨가 2025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지스타 부스에서 아이온2를 먼저 즐길 수 있다. 사전 예약 완료하면 추첨으로 200명에게 2025 지스타 초대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많이 찾아와서 즐겨주면 좋겠다”며 추가 혜택을 공개했다.
김 PD는 “멋진 액션을 포함해 정말 열심히 만드는 중이다. 재밌는 게임으로 다가가서 모두가 좋아하는 게임이 되길 바라고 있다. 사전예약 많은 관심 부탁한다”며 방송을 종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