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우루스?”…3천만원에 사는 ‘슈퍼카 감성’ 차량 정체

디팔 S07. [사진=창안자동차]

디팔 S07. [사진=창안자동차]


수억원에 달하는 람보르기니 SUV ‘우루스’를 닮은 차량이 신형 모델로 돌아왔다.


현지시간 12일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창안자동차의 전기차 전문 브랜드 디팔(Deepal)은 오는 17일 중형 SUV 신형 S07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전 판매가는 15만6900위안에서 17만3900위안(약 3050만원~3400만원) 사이다.


디팔 S07. [사진=창안자동차]

디팔 S07. [사진=창안자동차]


우선 외관을 보면 디자인은 새롭게 다듬어진 휠 스타일과 투톤 바디, 그리고 블랙 컬러로 마감된 도어 핸들·사이드 스커트·사이드미러가 특징이다. 


후면부에는 스루 타입 테일램프와 리어 스포일러, 세련된 범퍼가 적용됐으며, 외장 색상은 다섯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50mm, 전폭 1930mm, 전고 1625mm, 휠베이스 2900mm로 동급 SUV 가운데 넉넉한 비율을 자랑한다. 


디팔 S07. [사진=창안자동차]

디팔 S07. [사진=창안자동차]


앞좌석에는 이중 방음 유리가, 뒷좌석에는 프라이버시 글라스가 적용돼 편의성을 강화했다.


실내는 ‘플로팅 라이트 리듬’ 앰비언트 라이트와 ‘스타라이트 리듬’ 센터 콘솔 조명이 더해져 고급감을 높였다. 


인테리어 트림이 개선됐고, 신규 색상인 ‘트와일라잇 퍼플’ 옵션도 추가됐다. 


도어는 오디오 성능 향상을 위해 강화됐으며, 전통적인 기계식 도어 핸들도 새롭게 적용됐다.


디팔 S07. [사진=창안자동차]

디팔 S07. [사진=창안자동차]


센터페시아에는 15.6인치 2.5K 해상도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자리잡았고, 55인치 AR-HUD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더해졌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퀄컴 3세대 디지털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전 모델에 스냅드래곤 8295P 칩이 탑재됐다. 


뒷좌석에는 4.2인치 기능성 스크린이 추가됐고, 차량 전체에 20개 스피커를 갖춘 돌비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다.


주행 보조 시스템은 화웨이 첸쿤 ADS SE가 탑재됐다. 여기에는 고속 내비게이션 크루즈 어시스트(NCA), 어반 LCC 플러스, 지능형 주차 어시스트가 포함된다.


NCA는 국도와 도시 고속도로, 순환도로에서 차선 변경, 장애물 회피, 곡선 주행, 속도 조절, 램프 진출입까지 지원한다. 


디팔 S07. [사진=창안자동차]

디팔 S07. [사진=창안자동차]


어반 LCC 플러스는 차선 유지, 신호등 인식, 도시 주행 차선 변경을 지원하며, 지능형 주차 어시스트는 메모리 주차와 원격 주차까지 포함해 160개 이상의 시나리오에 대응한다.


파워트레인은 순수 전기차(EV)와 장거리 전기차(EREV) 두 가지가 제공된다. 


EREV 모델은 98마력의 1.5리터 엔진을 발전기로 쓰며, 전기 모터는 258마력 또는 272마력 사양으로 구성된다. 


CLTC 기준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230km 또는 300km이며, 총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1320km에 이른다.


EV 모델은 최고출력 272마력 전기 모터를 탑재해 CLTC 기준 최대 550km까지 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