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SK에코플랜트가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AI 중심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금번 개편은 AI 분야 EPC 사업모델을 강화하고 사업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기존 하이테크사업 외에 AI EPC 수행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건축·토목·플랜트 조직과 에너지사업 조직을 통합한 ‘AI설루션사업’을 신설했다. 또한 사장 직속으로 AI혁신담당 조직을 별도 편제해 전사 AI 전략과 변화 추진을 가속화한다.
리스크 관리 체계도 고도화된다. 기존 BRM센터 산하에 안전·품질 조직을 편입해 통합 관리 체계로 재편하고, SHE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품질위원회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안전·품질·리스크를 아우르는 최적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된 임원 인사에서는 현장 실행력 강화 기조가 반영됐다. 세대교체와 함께 사업·현장 핵심 인재를 적극 발탁하고, 스태프 조직과 사업 조직 간 순환배치를 확대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사업포트폴리오 전환 기조 아래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