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이승호 상임감사위원(왼쪽에서 다섯 번째) 및 임원들이 인공지능 윤리헌장을 선포하고 있다. [도공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4830_218240_1033.jpg?resize=600%2C400)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이승호 상임감사위원(왼쪽에서 다섯 번째) 및 임원들이 인공지능 윤리헌장을 선포하고 있다. [도공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4830_218240_1033.jpg?resize=600%2C400)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도로공사가 2일 본사에서 ‘AI·디지털 데이’ 행사를 열고 인공지능 윤리헌장을 선포했다. 행사에서는 AI·디지털 혁신대상 우수사례 공유 및 시상식, 생성형 AI 시스템 ‘로디(RoADI)’ 명명식과 시연이 진행됐다.
올해 AI·디지털 혁신대상에는 총 42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디지털 입구정보 자동조회’가 대상에 선정됐다. 이 시스템은 하이패스 단말기 입구 기록 누락 시 출구 차로 정보를 자동 조회해 미납을 예방,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비용을 크게 줄였다. 최우수상에는 ‘AI 기반 도로파손 자동탐지 시스템’과 ‘교량 유지관리 통합 솔루션’이 선정됐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는 2023년부터 자체 개발해 운영해온 생성형 AI 시스템에 ‘로디’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로디’는 Road·AI·Digital의 합성어로, 도로설계·유지관리·교통운영 등 도로교통 특화 에이전트 AI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함진규 사장은 “AI 윤리헌장을 나침반 삼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