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김세훈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와 임직원들이 AI 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원산업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5122_218620_821.jpg?resize=600%2C361)
[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동원산업이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신설된 AI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의경영대상은 1988년 제정된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상으로, 올해 AI 시대 흐름에 맞춰 AI혁신 부문이 처음 도입됐다.
동원산업은 그룹 전반에서 AI 활용을 지원하는 지주회사로서 자체 AI 플랫폼 ‘동원GPT’를 도입해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등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직무·성향 기반 맞춤형 ‘My GPT’, 자동 반복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등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향후 그룹 ERP와 연동해 데이터 활용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계열사들도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동원F&B는 통조림 속 이물 검출과 제품 디자인 평가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동원산업(사업부문)은 외국인 선원을 위한 AI 챗봇 ‘튜나버디’를 운영 중이다. 동원건설산업은 AI 기반 스마트 견적 시스템을 도입해 공사 단가·내역 산출을 자동화했다. 동원그룹은 임직원 교육, 경진대회 등을 통해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