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6년 1월 네티즌 어워즈 연기부문 영화대상에서도 결론은 달라지지 않았다. 새해 첫 달의 선택 역시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였다.
이 작품은 이번 달 1만2,891표(57.2%)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12월까지 이어졌던 17개월 연속 1위 기록은 1월을 지나며 18개월 연속 정상으로 늘어났다. 득표율은 다소 조정됐지만, 여전히 과반에 가까운 점유율로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연말 결선을 지나 시즌이 바뀌는 구간에서도 흐름이 유지됐다는 점에서, 이 결과는 단기 흥행이나 일시적 화제성을 넘어선 장기적 팬덤 선택의 결과로 해석된다.
김혜윤의 서사, 여전히 흔들리지 않는 중심축
‘불도저에 탄 소녀’의 장기 독주는 작품이 지닌 서사적 힘과 이를 이끈 김혜윤의 연기력이 맞물린 결과다. 사회적 현실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이야기 구조와 감정의 결을 놓치지 않는 연기는 매달 반복되는 투표를 통해 꾸준히 재확인되고 있다.
18개월 연속 1위라는 기록은 하나의 영화가 단순한 수상작을 넘어 상징적 기준점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2·3위 구도는 안정…상위권 질서는 유지
2위는 ‘20세기 소녀’로 5,117표(22.7%)를 기록했다. 감성 멜로 영화의 대표작으로서 20%대 득표율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상위권 흐름을 이어갔다.
3위는 ‘30일’로 3,113표(13.8%)를 얻었다.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대중성을 바탕으로, 12월에 이어 1월에도 탄탄한 지지 기반을 확인했다.
상위 3개 작품이 전체 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영화대상 부문의 구조적 구도는 새해 첫 달에도 변하지 않았다.
중위권 이하, 장르 다양성의 흔적
4위는 ‘어쩔수가없다’ 709표(3.1%), 5위 ‘더 크리스마스 송’ 307표(1.4%), 6위 ‘좀비딸’ 213표(0.9%), 7위 ‘전지적 독자 시점’ 118표(0.5%)로 집계됐다.
이어 8위 ‘보스’ 51표(0.2%), 9위 ‘얼굴’ 23표(0.1%), 10위 ‘아바타: 불과 재’ 12표(0.1%)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하위권에서는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들이 고르게 분포하며, 영화대상 부문이 여전히 다양한 취향을 포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18개월 연속 정상’…기록은 여전히 진행 중
이는 단순한 수상 횟수를 넘어, 팬덤이 하나의 작품을 장기간 지지하며 만들어낸 공동의 서사이자 문화적 선택의 결과다.
‘20세기 소녀’와 ‘30일’이 안정적인 추격 구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상단의 질서는 여전히 흔들리지 않았다.
새해에도 영화대상 무대의 기준점은 변하지 않았다. 불도저는 아직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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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