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호조’, 1월 수출 33.9% 급증…’반도체 수출 200억달러 시대’ 열려

[연합뉴스 자료사진]

[CBC뉴스] 1월 수출이 전년 대비 33.9%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658억5천만달러로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두 달 연속 200억달러를 돌파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조업 일수 증가와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급증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반도체는 205억4천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2.7% 증가했다. 이는 1월 전체 수출의 32.2%를 차지하며, AI 서버용 수요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메모리 제품의 평균 고정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자동차 수출도 60억7천만달러로 21.7% 증가, 역대 1월 중 2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판매 호조가 두드러졌으며, 조업 일수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46.7% 증가한 135억달러를 기록하며 ‘늦은 설 및 춘절’ 효과를 보였다. 대미 수출은 120억2천만달러로 29.5% 증가하며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의 대미 수출이 169% 증가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영향을 상쇄했다.


한편, 1월 수입은 571억1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수입은 줄었으나,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등의 중간재 수입이 크게 늘었다. 이로써 1월 무역수지는 87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과 보호무역 확산 등으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품목·시장·주체 다변화를 통해 대외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역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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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하는 생활정보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