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mics World’ 전시 5개국 순차 개최 – ‘K-웹툰 전시로 K-콘텐츠 글로벌 교류 확대’


– 7월,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에서 웹툰 <지옥> 전시로 글로벌 순차 전시 포문


– 개막식 및 부대행사 성황리 진행으로 중동지역 K-콘텐츠 서사 확장성 확인


– 헝가리·캐나다·중국·일본 순차 개최, K-웹툰 글로벌 확산 토대 구축


'K-Comics World 이집트' 포스터. [한콘진 제공]
‘K-Comics World 이집트’ 포스터. [한콘진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한국 웹툰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국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K-Comics World’ 전시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재외 한국문화원과 공동 주관하며, 7월 이집트를 시작으로 헝가리, 캐나다, 중국, 일본 등 5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 <지옥> K-웹툰의 서사 확장, 이집트 현지 호응으로 한류 확산 가능성 입증


 


지난 7월 1일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원장 오성호)에서 ‘K-Comics World’ 전시 개막식이 열렸다.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은 K-웹툰 대표 인기작 <지옥>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연상호·최규석 작가의 웹툰 <지옥>은 초자연적 현상을 배경으로 인간 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날카롭게 묘사한 작품으로, 넷플릭스 시리즈로도 제작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한국 웹툰에 대한 기본 소개를 비롯해 <지옥>의 주요 에피소드, 포토존, 스탬프 투어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를 포함하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K-Comics World 이집트' 개막식 현장 사진. [한콘진 제공]
‘K-Comics World 이집트’ 개막식 현장 사진. [한콘진 제공]


 


한편, 2일에는 웹툰 <지옥>의 최규석 작가와 현지 팬들이 직접 교류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개최됐다. 개막식과 작가 교류 프로그램에는 총 150명이 참여해 K-웹툰에 대한 이집트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질의응답과 사인회가 이어지며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이집트 전시는 7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K-Comics World 이집트' 작가와의 만남 현장 사진. [한콘진 제공]
‘K-Comics World 이집트’ 작가와의 만남 현장 사진. [한콘진 제공]


 


◆ 유럽, 북미, 아시아 등 4개국 추가 개최 예정으로 K-웹툰 글로벌 인기 견인 기대


 


콘진원은 이번 이집트 전시를 통해 중동, 아프리카 지역 내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현지화 전략을 구축하여 K-콘텐츠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본 전시는 9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캐나다 오타와, 중국 상하이, 10월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되며, 국가별로 인기 K-웹툰을 선정하여 다채롭게 선보인다. 각 전시에는 작가 워크숍, 사인회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연계되어, 한국 웹툰에 대한 현지 관심을 심화하고 전 세계 독자층의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K-Comics World 이집트' 작가와의 만남 현장 사진. [한콘진 제공]
‘K-Comics World 이집트’ 작가와의 만남 현장 사진. [한콘진 제공]


콘진원 콘텐츠IP진흥본부 이현주 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콘텐츠 소개를 넘어, 세계 독자들과의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계 시장에서 K-웹툰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만화·웹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K-콘텐츠와 창작자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넓은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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