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3년 연속 1조 영업이익 달성…신사업·글로벌 확장 본격화


LS전선 미국 자회사 LS그린링크의 미국 버지니아주 공장 조감도.[LS그룹]

LS전선 미국 자회사 LS그린링크의 미국 버지니아주 공장 조감도.[LS그룹]


[이혜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LS그룹이 2024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일 LS그룹은 2003년 출범 이후 2022년 영업이익 1조 204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4년까지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대를 유지했다. 공정자산은 2022년 26조2700억 원에서 2025년 35조9520억 원으로 4년간 약 37%, 10조 원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LS는 2024년 매출 27조5447억 원, 영업이익 1조72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 13%, 영업이익 19% 증가했다.


LS그룹 공정자산, 영업이익 추이.[글=LS그룹, 표=이혜수]

LS그룹 공정자산, 영업이익 추이.[글=LS그룹, 표=이혜수]


배터리·해저케이블·전력 솔루션·친환경 에너지…LS그룹 성장동력 집중


배터리·해저케이블·전력 솔루션·친환경 에너지…LS그룹 성장동력 집중LS전선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맞춰 해저케이블, 초전도·초고압케이블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용량 전력 분배 시스템 ‘버스덕트’를 3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초기 200억 원 규모에서 3년간 5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약 1조 원을 투자해 지난해 4월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최대 규모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했으며,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은 튀르키예 테르산 조선소와 아시아 TOP5 규모의 HVDC 포설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LS일렉트릭은 부산 사업장 2생산동 증설을 통해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연간 2000억 원에서 60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민간 전력 유틸리티사와 3억1204만 달러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525kV급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 수주잔고는 2조 원을 넘어섰다.


에식스솔루션즈 북미 공장 내 변압기용 특수 권선 설비.[LS그룹]

에식스솔루션즈 북미 공장 내 변압기용 특수 권선 설비.[LS그룹]


미국에서는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를 준공하고, 유타주 MCM엔지니어링 제2공장과 함께 북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 MnM은 2023년 토리컴 황산니켈공장 준공에 이어 1.8조 원 규모 투자를 통해 울산·새만금에 2차전지 소재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2026년 울산, 2029년 새만금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6만2000톤 황산니켈 생산이 가능하다.


2024년에는 세계 최대 광산기업 BHP와 173만 톤 규모 동정광 공급 계약을 체결, 5년간 매년 35만 톤씩 공급받아 생산 안정성을 강화했다.


미국 텍사스주 배스트럽시에 위치한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 내부.[LS그룹]

미국 텍사스주 배스트럽시에 위치한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 내부.[LS그룹]


LS엠트론 미국 자회사 LS트랙터는 2024년 8월 노스캐롤라이나주 배틀보로에 부품 창고를 개장하고, 텍사스주 팔레스타인시에 트랙터 조립 공장을 세워 2028년까지 연간 2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1은 LPG 충전소를 활용한 수소·전기차 충전소와 안전환경 포털 시스템 운영 등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을 확대하며 미래 에너지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LS그룹의 성과는 기존 전기·전력·소재 산업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 없는 전력(CFE)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 전략이 주효한 결과라는 평가다.


LS그룹 관계자는 “기존 주력 산업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분야 선제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다”라며 “향후 5~10년간 그룹 전반의 성장을 견인할 전략적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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