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의 26.04 패치 분량은 역대급이었다. 밸런스가 조정된 챔피언만 30종류나 되는 엄청난 고봉밥을 자랑했다.
패치가 적용된 지 5일 차, 슬슬 꿀챔 향기를 풍기는 1티어 챔피언들이 명확히 드러날 시기다. 내가 하는 챔피언이 1티어면 적극적으로 픽하고, 아니라면 밴을 해야 편하지 않겠는가.
26.04 패치는 주로 중위권 성적을 보이는 챔피언들에 대한 상향, 일부 OP급 성능을 보이는 챔피언들에 대한 하향을 위주로 진행했다. 의외로 패치 분량은 상당했지만, 각 라인마다 대격변급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럼블과 케넨이 직격타를 맞은 탑 라인
![럼블과 케넨이 꿀챔 리스트에서 내려왔다 (사진= 서동규 기자) [통계 출처: lol.ps 2월 24일 오후 2시 통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2/106574_313737_1215.png?resize=900%2C953&ssl=1)
탑 라인은 프로 구간과 솔로 랭크를 불문하고 높은 선호도를 보여준 럼블과 케넨이 하향당했다. 그 여파로 꿀챔 리스트에서는 내려오게 됐다.
럼블은 승률이 49.93%까지 추락했지만, 케넨은 여전히 50.99%로 완전히 몰락하지는 않았으니 참고하면 좋다.
지난 패치에 이어 말파이트는 여전히 건재하고, 말파이트 선호도가 올라가며 이에 대항하기 좋은 오른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압도적 OP라 부를만한 챔피언은 없다.
패치 분량은 가장 많았는데, 꿀챔 리스트는 그대로인 정글
![지난 패치에 소개한 4대장이 아직도 건재하다 (사진= 서동규 기자) [통계 출처: lol.ps 2월 24일 오후 2시 통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2/106574_313738_1634.png?resize=900%2C950&ssl=1)
이번 패치 노트에서 가장 분량이 많은 항목이 정글이었는데, 메타가 바뀌지는 않았다. 상향 대부분이 “정글에서 지나친 약세”를 보이는 챔피언들 연구 가능성을 열어준 것에 가깝기에 그렇다.
여전히 4대장이 정글 메타를 주름잡고 있으며, AD 시대가 계속 되고 있다. 특기할 점으로는, 카직스와 신 짜오가 픽률이 크게 올랐지만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리 신과 비교했을 때 전혀 부족하지 않기에 OP라고 칭해도 이상하지 않다. 참고하기를 바란다.
가장 변동이 적었던 미드 라인
![상향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바텀 라인 (사진= 서동규 기자) [통계 출처: lol.ps 2월 24일 오후 2시 통계]마찬가지로 큰 변화가 없던 미드 라인 (사진= 서동규 기자) [통계 출처: lol.ps 2월 24일 오후 2시 통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2/106574_313742_2331.png?resize=900%2C953&ssl=1)
미드 라인도 지난 버전에 이어 메타가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아리 선호도는 더욱 올라가며 압도적 1황 자리를 지키고 있다.
상향된 애니와 흐웨이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둘 다 적지 않은 상향이었지만, 비주류 챔피언들의 비애를 이기지 못했다. 어느 정도냐면, 두 챔피언 픽률을 합쳐도 아리는 커녕 트위스티드 페이트 하나도 이기지 못한다.
두 챔피언 모두 승률 자체는 51.5% 이상으로 준수한 모습이기에 추후 활약을 기대해 보자.
상향 수혜를 제대로 받은 바텀 라인
![상향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바텀 라인 (사진= 서동규 기자) [통계 출처: lol.ps 2월 24일 오후 2시 통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2/106574_313743_255.png?resize=900%2C940&ssl=1)
바텀은 이번 패치 유일하게 상향으로 인해 직접적인 메타 변화가 일어났다. 모든 메타 원딜을 카운터치는 스웨인은 하향을 받고 OP 자리에서 내려왔다. 여전히 채용 가치는 있지만, 이전보다 숙련도를 많이 요구한다.
사미라와 자야는 직접적인 상향을 받으며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여전히 징크스와 시비르라는 국밥 픽이 있지만, 상황에 따라 선택해도 충분히 좋은 선택지다. 적극적으로 고려하기를 바란다.
아직도 브라움이 건재한 서폿 생태계
![여전히 OP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은 브라움 (사진= 서동규 기자) [통계 출처: lol.ps 2월 24일 오후 2시 통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2/106574_313745_295.png?resize=900%2C950&ssl=1)
브라움은 이번 패치 유일하게 직접 하향을 당한 서포터다. 그런데 직접적인 하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포터 1황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 쯤이면 이번 26 시즌 최고 적폐 챔피언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상향을 받은 럭스 서포터는 승률이 50% 라인을 넘었지만, 추천하기에는 어려운 지표다. 굳이 럭스가 아니어도 메리트가 높은 서포터가 많은 상황이다. 특히 세라핀은 이번 패치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브라움과 쓰레쉬 상대로 높은 승률을 자랑하니 고려해보도록 하자.
